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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거의 1년만에 쓰는 일상글log 2020. 8. 7. 11:57
참... 어느 곳에서나 일관성 있게 꾸준한 나인 듯 싶다ㅋㅋ 1년동안 굉장히 많은 일들이 있었다. 졸작은 이미 끝나서 논문도 다 쓰고, 올 8월에 졸업하고, 또 9월부터는 석사로 또 공부하게 되었고... 학부연구생으로 연구실에 들어온지 이제 1년 남짓이 되어가고, 공모전도 나가고, 자격증 시험도 보고(재수확정), 국내 학회이지만 논문도 써서 내보고! 아직 얼마 안됐지만 배워보고 싶었던 야구라던지, 체중 감량이라던지, 구구 절절 다 쓰면 정말 길어질 정도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아직 많이 부족하고, 또 해 나가야 할 일들이 산더미 같지만 1년 전의 나로써는 정말 상상도 못할 정도로 많이 성장한 것 같다. 또 하루하루 어제보다 나아지는게 보이니까 신기하다. 단적인 예로, 올해 정보과학회 논문 쓸 때 참고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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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엥 끝나버렸습니다;log 2019. 9. 23. 17:58
역시 나는 블로그 인간은 아니였던 것이다. 5개월만에 다시 찾았으나 졸작은 이미 끝나버렸고,,, 발표회만을 남기고 있습니다,,,^^ 일단 중간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 너무 두루뭉실한 주제였고, 우리가 정확히 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인지 정하지도 않고 무작정 덤볐던 터라, 그동안 하던 것들을 6월달 초에 갈아 엎었다. 정말 처음부터 시작했다. 종목도 변수가 너무 많은 야구에서 축구로, 하이라이트도 해설이 아닌 리플레이를 가지고 만들었다. 확실히 목표가 정해지니 술술 진행이 되었다. 졸작을 통해 가장 크게 배운 점이 이것인 것 같다. 목표를 명확히 하기. 내가 무엇을 만들고 싶은지 정한 다음에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기술이나 기능은 배우거나 검색해서 넣으면 되지만, 목표가 흔들리면 이도저도 아니게 된다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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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학 시작log 2019. 4. 1. 12:05
드디어 졸업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 입학할 때 부터 졸업 프로젝트 하는 언니들을 보면서 감탄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내가 7학기생이 되었다. 아직 할 줄 아는게 없는데...8ㅅ8 졸업하기 싫은데...8ㅅ8 방학동안 막연히 잡아 놓은 주제는 '자연어 처리'였다. 거기서부터 기획 한 우리 팀 주제는 '야구 중계 하이라이트 추출 프로그램'! 처음에는 단순히 단위시간으로 영상을 쪼개어 캐스터의 음성을 인식하자, 였는데 생각보다 하이라이트 구간을 추출하는 것이 복잡했다. 홈런을 예로 들어보면, 투수가 공을 던지고, 타자가 공을 치면 그 공이 담장 밖으로 넘어가 홈런이 된다. 하지만 캐스터는 '홈런'이라는 단어를 홈런 구간의 마지막에 말하게 된다. 이 경우 '홈런'이라는 단어만을 인식하여 피크 구간을 ..